브렉시트는 매수기회가 될수있을까.
▲ 오늘의 주가
지난주 금요일 영국의 브렉시트가 결정되면서 급략했던 주가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예상한대로 엔화 강세로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자동차 업종을 비롯해 낙폭과대주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브렉시트로 탈세계화 흐름이 가속화된다면 기존 정치질서에 변화가 올 가능성이 충분히 있지만, 이는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파산으로 이어지는 금융위기와는 다르다는 해석이 설득력있어 보인다. 단기적으로도 각국 정부의 대응책이 강화되며 점점 충격이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있다.
주요국가의 뉴스를 종합해 보면, 글로벌 주요국의 브렉시트 대응 체계는 신속하게 구성되고 있는것 같다. 영란은행(BOE)은 2500억 파운드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영국 국내총생산의 20%를 상회하는 규모다. 시장에서는 BOE가 기준금리를 현재 0.5%에서 제로금리로 인하하고 추가 양적완화에서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도 유동성 공급 태세를 갖췄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통화 스왑 협정에 따라 달러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동결하거나 오히려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하게 편성하는 한편 공매도 일시 제한을 비롯한 대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브렉시트로 인해서 전세계 증시가 추가로 하락 할 여지는 충분하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공조가 이루어진다면 기본적으로 반등을 의심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다만, 불확실성이 너무 큰 경우에는 섣부른 결정을 할 필요는 없다.
오늘 꼭! 기억해야 할 격언은...
" 떨어지는 칼날을 한번에 받지마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