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김현수, 규정타석에 도전?
볼티모어의 김현수가 오늘(한국시간 7/1) 시애틀과의 경기에 선발출전해서 올시즌 3호 홈련을 신고했다.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대호는 홈팀 시애틀의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김현수 역시 2번 좌익수로 나와 2경기 연속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팀에 기여했다.
경기 결과는 시애틀이 5:3으로 볼티모어에 승리했다.
김현수의 홈런은 전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 이었고, 올 시즌 3번째 홈런이었다. 홈런을 포함해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오늘까지 122타수 42안타로 .344의 타율을 기록중이다.
그럼, 김현수는 과연 올해 규정타석을 채울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의 규정타석 계산법으로 오늘까지 규정타석은 242타석이다.
볼티모어 오늘까지 경기수 : 78경기
메이저리그의 경기당 규정타석 : 3.1
규정타석 : 78 * 3.1 = 241.8
김현수는 현재까지 38경기에 141타석 들어왔고, 규정타석에는 101타석이 모자른 상황이다.
메이저리그의 한 시즌 경기수는 162경기이고, 규정타석은 503타석이다.
볼티모어의 남은 경기수는 84경기로, 김현수가 규정타석을 맞추려면 잔여경기를 다 출전했을때 경기당 4.31 타석 이상 출전해야 한다.
현재 리카드와 타석을 나누고 있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규정타석을 못 채운다고 너무 아쉬워 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오늘만 야구하는거 아니다 !
최대한 많이 출전하고 소중한 출전기회를 계속 잘 살린다면, 올 시즌의 기록도 규정타석을 채우진 못하더라도 의미있고 유의미한 기록이 될 것이다. 또 올해보다 훨씬 기대되는 내년이 있으니깐...
화이팅 !! 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