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초 스피드경제

두산이 NC를 9대5로 이기고, 이번 시즌 화요일 경기 전승을 거뒀다. 전반기 동안 화요일에 13경기를 했고, 13승으로 장식했다. 두산을 제외하면 화요일에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팀은 한 팀도 없다. 안그래도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1위를 질주중인 두산이지만, 화요일은 정말 무적이었다. 화요일은 6연전의 시작인 날이다. 13번의 6연전 시작을 승리로 시작한다는건 심리적으로 엄청난 이득이다. 단순히 특정요일에 전승을 했다는 의미보다 6연전의 시작을 늘 승리로 시작했다는게 이 기록의 진정한 의미이다. 두산의 화요일 경기를 간단히 분석해보면 두산의 강점이 그대로 드러난다. 13승 중 무려 10승이 선발승이었고, 마무리투수 이현승도 화요일에만 5세이브를 거뒀다. 6월 14일 기아와의 경기만 8:6 두점 차이의..

요즘은 정말 야구 볼 만 합니다.^^ 두산의 원년 어린이회원으로서 두산이 잘하나, 못하나 상관없이 응원하고 좋아하지만, 그래도 요즘처럼 질것같지 않은 경기만 한다면 그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두산의 2016년 현재 성적은... 31승 1무 12패 입니다. 승률은 0.721이고, 2위인 NC와는 6.5경기 차이입니다. ▲5월26일 현재 성적표 아직 100경기가 남았지만, 44경기를 치루면서 승률이 7할이 넘는다는건 아주 좋은 성적임에 틀림없습니다. (현재까지 경기 진행률은 30.5% 입니다.) 그런데, 시즌이 끝날때도 승률이 7할이 넘을수 있을까요?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프로야구 원년부터 지난해까지 7할이 넘는 승률로 시즌을 마친 경우는, 1985년 삼성 라이온스가 유일합니다. 1985년 당시 삼성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