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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뉴스에서 단골메뉴로 보도됐던 계좌이동제가 어째 조금 조용합니다.

곧 은행산업의 판도가 바뀔듯이 부산스럽게 은행들도 여러가지 대책안을 발표하고, 기존 고객들을 뺏지지 않기 위해서

주거래 고객을 우대하는 금융상품들을 쏟아 냈었는데요..

 

이제 시행 약 한달..  많이 조용합니다.

물론 아직은 제한적인 참여로 온전한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먼저, 계좌이동제가 정확히 무엇인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계좌이동제 ?

 

기존 계좌에 연결된 보험료와 휴대전화 요금 등 각종 자동이체 항목을 새로운 계좌로 간편하게 옮길 수 있는 제도로

2015년 10월 30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을 비롯한 대형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특수은행 등 모두 16개 은행이

이번 계좌이동제에 참여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증권사와 저축은행 등 제2금융사로 시행 범위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이제 계좌이동제가 시행된지 약 한달이 되어갑니다.

 

금융권에서는 대규모 자금이동에 대한 우려때문에 상당히 촉각을 세우고 대응책마련에 분주했습니다만

의외로 소비자들의 반응은 미지근한 편입니다.

 

시행 첫날에는 계좌이동제 전용사이트인 '페이인포'에 많은 접속자가 몰리면서 사이트가 마비 상태에 놓이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접속자수가 적어지는 모양새 입니다.

아직 시행초기인 만큼 계좌이동제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기대만큼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건 사실 입니다.

 

어찌됐건 이제 페이인포로 계좌이동제를 제대로 활용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페이인포 사이트로 가보겠습니다.

 

 

페이인포 : 자동이체통합관리서비스

 

 

 

 

페이인포 사이트는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를 꼭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페이인포의 주된 메뉴는 4가지 입니다.

 

 

페이인포 서비스

 

 

 

 

페이인포의 서비스는 현재 나의 자동이체 현황을 조회, 변경 또는 해지하고 그 결과를 조회하는 서비스입니다.

 

그럼 계좌이동제에서 말하는 '자동이체'란 어디까지 의미를 하는 걸까요?

 

자동이체란 자동납부와 자동송금으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자동납부]

 

자동납부는 요금청구기관이 물품 및 서비스 제공 계약에 따라 발생한 이용요금을 고객이 지정한 계좌에서 출금하는 서비스입니다.

통신비, 보험료, 렌탈비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자동납부 종류 : CMS자동이체, 지로자동이체, 펌뱅킹 자동이체

 


[자동송금]

 

자동송금은 고객이 스스로 설정한 이체조건(수취인, 입금계좌, 금액, 주기 등)에 따라 특정계좌로 주기적으로 이체하는 서비스입니다.

동창회비, 부모님 용돈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자동송금의 조회, 해지, 변경서비스는 2016년 2월부터 제공될 예정입니다.)

 

 

 

페이인포의 주된 서비스는 말씀드렸듯이,

현재 나의 자동이체 현황을 조회, 변경 또는 해지하고 그 결과를 조회하는 것입니다.

이 세가지 서비스를 통합해서,

 

'자동이체통합관리서비스' 라고 합니다.

 

 

 

 

 

 

 

 

 

 

자동이체 통합관리서비스의 효과

 

자동이체 통합관리사이트를 통해 전 금융회사에 등록된 자동이체를 일괄조회-해지-변경할 수 있어 금융서비스 편의성과 안전성이 향상되었습니다.
거래계좌를 변경하기 위해서 이용중인 모든 요금청구기관의 자동이체를 일일이 해지하고 신규 등록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수 있고,
여러 금융회사에 등록된 자동이체를 일괄 조회할 수 있어 요금청구기관이 부당 등록하거나 계약이 종료된 자동이체를 삭제하지 않았을 경우 이를 확인할 수 있어

금융사고 가능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산이체통합관리서비스는 단순히 소비자의 자동이체를 손쉽게 해주기 위한 제도는 아닙니다.

 

시행초기인 지금은 소비자의 참여가 생각보다 저조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이 이루어지고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제공할 폭이 넓어지는등의 차별화가 이루어진다면 계좌이동제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해외의 사례를 보면,

2013년도 이 제도를 도입한 영국에서는 올해 3월까지 약 175만건의 계좌가 이동하였습니다.

또한 계좌이동제에 소극적으로 대응한 영국의 대형은행들은 쓴맛을 본 사례가 있습니다.

 

비추어 봤을때, 우리나라도 계좌이동제가 활성화 된다면 국내 은행들도 추세에 맞춰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 금리나

수수료 혜택 등을 지금보다 더 늘리는 등의 대책을 세울 것입니다.

이렇게 계좌이동제 활성화로 은행 사업이 재편되는 경우 계좌 이동이 많지 않더라도 고객 만족도를 위해 고객서비스가 높아지는 등

소비자에게 이로운 환경이 조성되는건 틀림없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편리해지는 제도이고 장기적으로 금리나 수수료면에서 유리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정확히 알고 있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페이인포 이용안내

 

마지막으로, 페이인포사이트를 이용하실때 아셔야 할 몇가지 안내드립니다.

 

 

1. 익스프로러 이외 이용자분들 알아두세요..

 

 

 

2. 개인정보 보안이 걱정되시는분 참고하세요.

 

 

 

 

3. 서비스 이용가능 시간에 제한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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