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 2015-2016 파이널 우승팀 'Cleveland Cavaliers'

 

 

 

1970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클리블랜드가 골든스테이트를 제압하고 2016년 파이널 최종승자가 됐다.

특히나 클리블랜드의 이번 우승은 첫 4경기 1승 3패, 절대적인 열세를 딛고 NBA 역사상 처음으로 드라마틱한 역전우승을 달성했다.

 

역대 파이널 첫 4경기 1승 3패 상황에서 7차전까지 끌고 간 팀은 지금까지 클리블랜드 포함, 총 3팀 이었다. 
뉴욕 : 1951년 vs 로체스터(최종 준우승)
LA 레이커스 : 1966년 vs 보스턴(최종 준우승)
클리블랜드 : 2016년 vs 골든스테이트(최종 우승)  

 

3팀중에 7차전에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한 불굴의 팀은 이번, 클리블랜드가 역사상 처음이다.

 

 

이번 파이널의 상대는 역대 단일시즌 최다승을 작성하며 파이널 2연패에 도전했던 골든스테이트였다. 솔직히 커리의 열렬한 팬으로서 이번 파이널의 패배는 예상도 하지 못했고, 그래서 충격도 더 크다. 물론, 단일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 주전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에 팬들이나 전문가들 사이에서 약간의 우려는 있었지만 초반 1:3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은 무너졌다.

 

 

7차전을 복귀해보자.

골든스테이트는 드레이먼드 그린의 3점슛이 터지면서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나갔다.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가 주춤하는 사이 그린이 펄펄 날았고, 3점슛 8개 중 6개를 집어넣는 등 지난 2차전의 활약을 재현했다.  결국 그린은 팀에서 가장 많은 32점에다 15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린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이 고비 때마다 3점슛을 집어넣었지만 이전만 못했다. 커리와 탐슨은 각각 17점과 14점에 그쳤다.

결국 공격을 이끌어줘야 하는 커리와 탐슨이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골든스테이트는 마지막 7차전에서 '르브론의 클리블랜드'에게 패했다.

 

 

 


 

▲  역사상 첫 만장일치로 1위표를 독식한 MVP '스테픈 커리'

 

 

 

이번 클리블랜드의 파이널 우승의 제1 공신은 누가 뭐래도 '르브론 제임스' 뿐이다. 특히나 르브론은 마지막 7차전에서 27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 3블록의 맹활약을 펼치며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 파이널 7차전에서의 트리플 더블은 르브론 포함 역사상 총 3명 뿐이었고, 역대 파이널에서의 트리프 더블도 총 7회로 매직 존슨(8회)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역대 파이널 트리플-더블 순위 
1위 매직 존슨 : 8회 
2위 르브론 제임스 : 7회 
3위 밥 쿠지 外 4명 : 2회
*빌 러셀, 윌트 체임벌린, 월트 프래지어, 래리 버드 

 

 

 

르브론은 우승 후 개인 통산 3번째 NBA 파이널 MVP에 올랐다.

 

역대 파이널 MVP 수상 순위 
1위 마이클 조던 : 6회 
2위 팀 던컨 : 3회 
2위 매직 존슨 : 3회 
2위 샤킬 오닐 : 3회 
2위 르브론 제임스 : 3회 

 

 

NBA.com은 "르브론의 트리플 더블에 힘입어 클리블랜드가 골든스테이트를 제압했다. 클리블랜드는 NBA 사상 최초 시리즈 열세를 극복한 팀이 됐다"라며 "또한 클리블랜드 도시에 1964년 미국프로풋볼(NFL) 이후 52년 만에 미국 메이저 스포츠 우승컵을 안겨줬다"라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도 프로스포츠에서는 꽤나 우울한 도시였다. ^^*

 

 

 

 

작년의 패배를 올해는 짜릿한 막판 뒤집기로 끝내버린 클리블랜드가 내년에도 킹 제임스와 함께 코트를 제압해 나갈 수 있을지 계속 지켜보리라. 워싱턴도 올 해 우승만큼이나 값진 기록을 쌓았다. 물론 마지막에 우승으로 끝맺음을 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까지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박수 받을만 하다.

 

내년 두 팀의 경쟁이 벌써 기대된다. 마니마니.

커리 화이팅!!! ^^*

반응형

'스포츠 > 스포츠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승민, IOC선수위원 당선 !!  (0) 2016.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