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IBK 사이돌 중금리대출 출시

 

 

 

IBK기업은행은 서울보증보험과 연계해 중간신용 등급자에게 10% 이하의 대출금리를 제공하는 'IBK사잇돌 중금리 대출'을 출시했다.

 

IBK사잇돌 중금리 대출은 고객이 기업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서울보증보험(SGI)을 통한 보증 요청을 거쳐 SGI의 신용보험증권을 담보로 실행된다.

대상은 급여소득자(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6개월 이상)·사업소득자(연소득 1200만원 이상, 사업영위기간 1년 이상)·연금소득자(연소득 1200만원, 국민·공무원·군인·사학연금 수령 1회 이상) 등이다. 

 

대출 한도는 최고 2000만원이며, 상환방법은 최대 5년 만기로 거치기간 없는 원리금 또는 원금 균등분할상환이다. 대출상환에 대한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면제해 수시로 원금을 상환할 수 있다. 

IBK사잇돌 중금리 대출의 대출금리는 6월24일 기준금리 기준 연 5.53~9.24%(고정금리 예시), 변동금리는 연 5.57~9.28%(변동금리 예시)이다.

 

 

사실 이번에 은행권에서 판매를 개시한 중신용, 중금리 대출의 경우 그동안 수 차례 시도돼 왔지만 대출실적이 미미한 상태로 신용평가 기법, 리스크 관리, 상품에 대한 영업점 현장의 인식 부족 등으로 실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한 경험이 있다.
또한, 세부 신용평가 모델이 확립되지 않아 리스크 요인에 따른 상품 활성화 부족을 메우기 위해 서울보증보험이 참여하게 된 것이니 만큼 상품의 리스크 관리가 원활치 않을 경우 대다수 정책금융이 그렇듯 실효를 거두기 쉽지 않다는 것도 숙제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