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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형사2부는 중국과 연계된 국제적 짝퉁 명품 온라인 쇼핑몰 '홍O인사이드' 등 4개 쇼핑몰을 적발하여 운영자, 배송 담당자 등 15명을 인지(5명 구속, 5명 불구속 등)하고 방송통신심사위원회에 해당 사이트의 패쇄를 요청했다.

 

이들은 중국에 거점을 두고 국내 배송 담당자, 배너 광고업자 등 조직적인 분업체계를 갖춘 국내 최대 명품 짝퉁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매출금액 100억원(정품 시가 1조원대로 추정) 달하는 짝퉁 상품을 국내에 유통시켰다.

 

검찰은 비밀창고에 보관중이던 정품 시가로 10억원 상당의 짝퉁 명품 700여점도 전부 압수 하였다.

 

 

▲ 비밀창고에서 압수한 짝퉁 상품들

 

이들은 온라인에서 ‘미러급', ‘특 A급’ 등 진품과 똑같은 짝퉁을 판다고 광고하면서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이용해 법망을 교묘히 피해 갔다.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중국에 있는 제조 공장을 통해 짝퉁 명품을 제공받았고, 주로 루이비통과 샤넬, 에르메스 등 유명 브랜드를 흉내 낸 가방이나 지갑 등 이었다. 이렇게 제공받은 짝퉁들은 정품가격의 10분의 1수준인 지갑 10만 원, 핸드백 20만~30만 원 등에 판매했다.

 

이번 사건을 보면 이전의 오프라인에서 짝퉁을 판매하던 것과는 조금 다른점이 있다. 일단, 조직적인 분업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쇼핑몰의 운영과 짝퉁 물건의 수급은 중국에서 이루어지고, 국내에서 배송담당과 광고업자가 각자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이다.

특히나,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광고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전문 광고업자가 배너광고를 진행하고 홈페이지의 리뉴얼 등도 담당했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온라인 짝퉁 쇼핑몰 단속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향후 검찰, 세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여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단속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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