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통장 금리도 비교하자

 

아마도 직장인이라면 많은 분들이 마이너스통장을 사용하고 있거나, 이전에 개설을 해봤을 겁니다.

경제활동을 하면서 빚없이 사는건 행복한 일이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현실은 그렇지 않을 겁니다. 물론 레버리지 효과를 위해서 부채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요.

 

[마이너스 대출]

거래하고 있는 은행의 통장을 이용해 일정 한도 안에서 돈을 수시로 빌려 쓸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약정금액 한도 안에서 수시로 돈을 빼고 넣을 수 있는데, 돈이 들어 있는 동안에도 이자는 붙지 않습니다.

 

 

마이너스통장을 어차피 사용해야 한다면 금리비교를 먼저 해야합니다.

 

 

 

 

 

보통 마이너스통장의 사용금액이 주된 가계대출인 주택담보대출이나 사업자대출 등에 비해서 소액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금리의 비교도 없이 은행직원의 한마디 권유에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할 수 는 없겠죠 ^^ 

 

 

 

 

 

 

4일 은행연합회의 마이너스통장 금리 공시에 따르면 은행권에서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대구은행과 씨티은행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NH농협은행은 은행권 중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했고 대구은행과 농협은행의 평균 금리 차는 2.04%였습니다.

 

 

1. 농협은행 : 3.54%

 

2. 신한은행 : 3.67%

 

      3. KEB하나은행 : 3.80%

 

4. 우리은행 : 3.87%

 

5. 전북은행 : 5.04%

 

6. 광주은행 : 5.28%

 

7. 씨티은행 : 5.56%

 

8. 대구은행 : 5.58%

 

 

 

이같이 금리가 천차만별인 이유는 가산금리가 제 각각이기 때문입니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현 1.5%)를 바탕으로 조달금리를 얹은 은행권 기준금리에 고객들의 신용도를 토대로 산출한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지는데 가산금리 산정은 은행들의 자율에 맡겨진 상태입니다.

 

 

따라서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가장 높은 대구은행과 씨티은행이 적용하는 기준금리는 각각 1.76%, 1.55%로 농협은행의 기준금리(1.60%)와 비슷하지만 가산금리는 대구은행 3.91%, 씨티은행 4.01%, 농협은행 1.94% 입니다.

 

보통 가산금리는 신용등급만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운영비와 인건비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해 산정하는 데다 산정방식도 은행마다 다릅니다.

 

 

 

마이너스통장 금리 결정의 중요한 요건중의 또 하나는 본인의 신용도와 해당 은행의 거래실적 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신용도, 해당 은행과의 거래실적에 따라서 위의 마이너스통장 금리 순위는 충분히 바뀔 수 있습니다.

 

먼저 각 은행들의 마이너스통장 금리를 비교하고, 자신의 신용도와 은행거래실적을 추가해서 고려한다면 가장 현명한 마이너스통장 개설이 될 것입니다.

 

 "충분히 비교하고, 상담해서 최적의 조건을 만드시는게 최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