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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을 꿰뚫는 세계사 독해

사토 마사루 지음 / 신정원 옮김 / 역사의 아침 / 2016년 5월 31일 출간

 

 

사토 마사루는 이 책에서 ‘오늘’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역사적 사건들만 뽑아서 설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제국주의, 민족 문제, 종교 분쟁의 세 가지 키워드로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통사적인 지식이 없어도 세계사의 큰 흐름을 읽어낼 수 있도록 독자를 안내한다.


저자는 난해하고 방대한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를 구하기 위해서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을 야기한 19세기 말 제국주의를 통해 오늘날 신제국주의의 본질을 꿰뚫어볼 수 없을까? 영방국가가 난립하며 민족 간 투쟁이 벌어졌던 유럽 역사에서 대량살상 없이 민족 분쟁을 해결할 교훈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기원을 파악해 종교 테러를 막을 방법을 강구해보면 어떨까?

 

이 책은 ‘현대를 이해하기 위한 세계사 읽기’라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왜 전쟁은 끝나지 않는가? 난폭한 현대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하지만, 오랜 역사와 각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형성된 국제정세를 한눈에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현대 세계가 직면한 위협요소부터 제대로 파악하고 위해서 역사의 굵직한 맥락을 짚어가며 이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About 사토 마사루 :

‘일본을 대표하는 괴짜논객’이라고 불리는 사토 마사루는 1960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일본 도시샤대학교 대학원 신학연구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외무성에 들어가 주임분석관을 지냈다. 재러시아 일본국대사관 및 국제정보국 주임분석관으로 대러시아 외교의 최전선에서 활약했다. 2002년 배임과 위계업무방해죄 혐의로 도쿄지검 특수부에 체포된다. 도쿄 구치소에서 512일간 구류된 후 그에게 날아온 소식은 무죄판결이었지만 이미 외무성에서 실직한 채 모든 것을 잃고 난 후였다. 그러다 2005년에 발표한 <국가의 덫>이 일본에서 폭발적인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면서 그는 공격적인 사회비판을 서슴지 않는 일본의 대표논객이 되었다. <옥중기> <제국의 시대를 어떻게 살 것인가> <지의 정원> 등의 저서가 있으며 신초다큐멘터리상, 오야소이치 논픽션상 등을 수상하였다.

 

 

 

▲ 일본을 대표하는 괴짜논객 '사토 마사루'

 

 

목차

서문. 역사는 비극을 되풀이하는가?: 세계사를 아날로지적으로 읽는다
제1장. 다극화하는 세계를 독해하는 비결: 신제국주의를 역사적으로 이해하기
1. 제국주의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2. 자본주의의 본질을 역사에서 찾다
3. 영국의 역사 교과서에서 제국주의를 배운다
제2장. 민족 문제를 독해하는 비결: 내셔널리즘을 역사적으로 이해하기
1. 민족 문제는 어떻게 생겨났는가
2. 내셔널리즘론의 지적 거인 삼인방
3. 합스부르크제국과 중앙아시아의 민족 문제
4. 우크라이나 위기에서 스코틀랜드 독립 문제까지
제3장. 종교분쟁을 독해하는 비결: IS와 EU를 역사적으로 이해하기
1. IS와 바티칸시국- 세계의 움직임
2. 기독교 역사의 핵심
3. 이슬람사를 통해 독해하는 중동 정세
4. 전쟁을 막을 수 있는가

맺음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지금의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아마도 ‘제국주의’, ‘민족 갈등’, ‘종교 분쟁’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영유권 논란과 우크라이나 분쟁, IS 테러까지 최근 국제뉴스 1면을 장식해온 굵직한 사건들을 살펴보면 그 배경에 저자가 지적한 세 가지 요소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들 요소에는 또 다른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과거의 사실에서 비슷한 사례가 발견된다는 점이다.

사토 마사루가 <흐름을 꿰뚫는 세계사 독해>에서 과거의 역사를 바탕으로 현재를 통찰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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