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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보우덴이 KBO리그 13번째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됐다.

 

보우덴(두산 베어스)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9이닝 9탈삼진 3볼넷 무실점했다. 경기 마지막 타자 나성범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워서 노히터를 기록한 그는 시즌 10승에도 성공했다.

 

오늘은 운 좋게도 진짜 오랜만에 생방으로 중계를 보는 날이었다. ^^*

5회를 넘기면서부터 속으로는 '투구수만 줄여가면 오늘 일 내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7회초 보우덴의 투구 수는 이미 100개를 넘겼고, 8회초를 끝냈을 때는 124개였다.

남은 것은 9회초 아웃카운트 3개 뿐이었는데, 이미 투구수가 120개를 넘어서 보는 입장에선 내심 기대반 걱정반 이었다. 

 

 

하지만, 보우덴은 9회에도 쿨하게 등장해서, 마지막 타자 나성범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KBO리그 13번째 노히트노런!

두산으로서는 장호연(1988), 유네스키 마야(2015)에 이어서 팀 3번째 노히트노런이다.

 

오늘의 노히트노런은 현재 두산과 함께 리그의 2강으로 분류되는 NC를 상대로 한 것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 가을에 무조건 만날 팀이니깐..^^*

 

또 하나의 신기록은 덤이다.

보우덴은 14이닝 연속 무피안타를 기록하며 연속이닝 무피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87년 4월 19일부터 5월 13일까지 13이닝 연속 무피안타를 기록한 김진욱 선수(전 두산감독/ 현 해설위원)였다.

 

지난 포스팅 다시보기 : 두산 베어스의 7할 승률 우승 시나리오

 

어제의 패배로 승률 7할이 무너졌는데, 오늘의 노히트노런이 다시금 불을 땡겼다.

두산 7할 승률로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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