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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두껑 형제 김현수와 류현진이 나란히 15일 짜리 DL(Disabled list)에 등재됐다.

 

볼티모어 구단은 20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현수의 DL행을 발표했다.
김현수는 지난 11일 치른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타격 후 1루로 뛰어가는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끼고 교체.

 

또다른 왕뚜껑 형제 류현진의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도 취소됐다.

다시 도진 팔꿈치 통증 때문이다. 다행히 자기공명영상(MRI) 결과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르게 됐다.

미국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는 "류현진이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고 있으며, 21일 예정됐던 선발 등판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고, 류현진은 왼 팔꿈치에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서는 건염 증상으로 보도하고 있는것 같다.

 

 

 

▲▲  2010년 왕뚜껑 CF의 두 주인공, 맛있냐? ㅋㅋ

 

다 아시다시피 7월 11일 부상이 발생하고 김현수는 바로 DL에 오르지는 않았었다.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올스타 휴식기도 있었고, 한국에서도 똑같은 시기에 같은 부상으로 금방 회복했던 전력이 있어서 구단은 김현수의 회복 상태를 살폈다. 양키스와 이번 원정경기에도 김현수는 선수단과 함께 이동했다.

그러나, 김현수는 타격과 수비에서 대부분의 동작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었지만 부상 부위에 미세한 통증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볼티모어 구단은 양키스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몸상태를 점검했고 결국 21일까지 출전이 힘들다는 소견이 나오자 DL행 결정을 내렸다.

 

다행히 길지 않은 15일짜리 DL행이다. 김현수는 이 기간 동안 부상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기만 하면 된다.

또, DL 등재는 지난 12일부터 소급 적용되기 때문에 오는 27일 이후에는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능하다. 김현수는 이번 시즌 46경기에 출장해서 타율 3할2푼9리, 3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부상이 심하지 않은 김현수와 달리 류현진은 조금 걱정이 앞서는 마음이다.

MRI 촬영 결과 인대나 뼈가 손상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 매우 다행이지만, 어깨 수술로 1년 이상 전력투구를 하지 못했던 류현진이라 팔꿈치 등 다른 부위에 순간적인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걱정인 것은 류현진의 재활기간이 다소 짧았다는 사실이다. 물론 선수 개인마다 다 부상의 정도나 회복속도가 다르겠지만, 류현진을 오랫동안 봐왔던 주위의 지인들은 류현진이 다소 서두르고 있는게 아니가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한다.

어쨌든 21일 워싱턴전 등판은 불발됐다. 다시 천천히 몸을 추스르고, 정확하게 본인의 몸 상태를 알고 훈련이나 실전피칭을 진행하는게 최선이다.

 

 

 

▲▲ 다저스의 에이스 커쇼씨.

 

한편 허리 통증으로 재활 중이던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도 복귀가 미뤄졌다는 소식이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최근 라이브피칭을 했는데 이후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주의깊게 지켜볼 예정이며 복귀 시기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커쇼고 뭐고,우리 왕뚜껑 형제들이 건강한 몸 상태로 그라운드로 돌아오길 기대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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