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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 만큼이나 프로야구의 열기가 뜨겁다.
중하위권의 자리바꿈도 재밌고, 이젠 3~4게임 정도로 좁혀진 1, 2위 싸움도 재미진다.
요즘 선두권을 지키고 있는 팀들의 경기를 보면, 늘상 해설자들이 하는 말이 있다.
팀의 균형이다.
야구는 어느 스포츠보다도 팀의 균형이 중요하다.
투/타의 균형, 수비수들의 균형, 타선의 균형, 주전선수와 백업선수들간의 균형 등..
그런데, 그 균형들 사이에서 이른바 '균형의 추'라는 것은 매번 조금씩 바뀐다.
요즘 외야를 보면 특히 그런 생각이 많이든다.
이전까지 외야의 꽃은 중견수 였다. 발빠르고 그래서 수비범위가 넓고, 타격 센스까지 겸해서 각 팀의 톱타자를 맡는 전형적인 모습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중견수의 이런 모습은 여전하다. 하지만, 양쪽 코너 외야수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외야수비의 균형의 추는 코너 외야수로 넘어간 모습이다.
▲▲ 코너외야수의 전성시대 주인공 중 한명 (KT 유한준)
타고투저 현상이 수 년째 이어지면서 기존 센터라인 못지 않게 양 코너 내·외야수들의 수비범위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상대의 기동력 봉쇄가 승부에 열쇠가 되면서 ‘원 히트-투 런’을 막을 수 있는 강한 어깨도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
또한, 코너 외야수는 좌·우 선상으로 휘어져 나가는 타구를 잘 판단해야 하며 펜스에 맞고 나오는 공을 효과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섬세한 수비도 필요한 자리다.
지금 프로야구 순위표를 들여다 보면, 각 팀의 코너외야수 활약이 팀 성적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금방 알수있다.
각 팀의 코너 외야수를 보면, 타격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선수도 있고 수비력에서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할 만큼 좋은 수비를 보이는 선수도 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한것 처럼 균형은 각 선수들 개인에게도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다.
즉, 공격력과 수비력에 균형을 갖춰야 한다.
▲▲ 한화의 코너외야수 갓경언
시즌전 강팀으로 분류되던 한화가 고전을 하는 이유에는 타격과 수비력에 균형잡힌 코너 외야수가 없는 것도 큰 비중으로 포함된다.
결국 공수를 겸비한 코너 외야수가 없는 한화로서는 상대팀과 구장의 특성을 고려해 선수 라인업을 수시로 바꾸고, 경기 상황에 따라 매번 대타와 대수비로 선수를 기용하는 고육지책으로 팀을 운영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한화가 공수를 겸비한 코너외야수를 보유한다면 충분히 성적표 네번째 줄 안에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바야흐로 코너 외야수의 전성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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