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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힘

팀 마샬 지음 / 김미선 옮김 / 사이 / 2016년 8월10일 출간

 

 

지리는 어떻게 개인의 운명을, 세계사를,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가?

 

<지리의 힘>은 25년 이상 30개 이상의 분쟁 지역을 직접 현장에서 취재하며 국제 문제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저자 팀 마샬이 중, 미국, 서유럽, 러시아, 한국과 일본,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중동,

인도와 파키스탄, 북극 등 전 세계를 10개의 지역으로 나눠 ‘지리의 힘’이 21세기 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파헤친 책이다.


특히 ‘한국’편에서 한국의 위치와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한국이 강대국들의 경유지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고 ‘중국’은 왜 영유권 분쟁을 일으키면서까지 바다에 집착하는지, ‘미국’은 어째서 초대강국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왜 세계는 남극이 아닌 북극으로 향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해답을 담고 있다.

또한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의 신패권주의 경쟁, 알카에다와는 달리 영토를 장악해가는 IS 등을

놓치지 않고 함께 다루고 있다.

 

 

세계사를 결정한 주요 요소 중 하나인 지리는 우리 개인의 삶에도, 세계의 정치와 경젱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리고 <지리의 힘>을 통해 '지리’에 대한 핵심적인 통찰력을 제시하는 저자 팀 마샬은 경제 전쟁, 세계의 분열,

빈부 격차, 영유권 분쟁 등은 결국 지리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한다.

물론 100% 팀 마샬의 주장에 동감하는것은 아니지만, <지리의 힘>에 펼쳐진 그의 논리는 매우 흥미롭고 또 많은 부분

동감이 된다.

 

 

 

About 팀 마샬 :

팀 마샬(Tim Marshall)은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의 터키 특파원과 외교부 출입 기자를 지냈고,

국 스카이 뉴스Sky News 외교 부문 에디터이자 BBC 기자로도 일하는 등 25년 이상 국제 문제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해 왔다.

그는 중동 지역을 비롯해 전 세계 30여 개국의 분쟁 지역을 직접 현장에서 취재하는 등 세계 각 지역의 갈등과 분쟁,

정치, 종파, 민족, 역사, 문화 등을 꾸준히 취재해 왔다.

현재는 <더 타임스><가디언> 등에 국제 이슈 관련 글을 쓰고 있으며 그의 블로그 Foreign Matters는

오웰 상(Orwell prize, 우수 정치 저술에 주는 상)의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 책은 현재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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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힘>은 특히 중국, 미국, 서유럽, 러시아, 한국과 일본,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중동, 인도와 파키스탄, 북극 등

전 세계를 10개의 지역으로 나눠 지리의 힘이 급변하는 21세기 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또한 지리가 우리 개인의 삶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어떻게 세계의 정치와 경제를 좌우하는지도 보여준다.

■ 4천 년 만에 대륙의 나라에서 [해양 강국]을 꿈꾸는, 중국
■ 지리적 축복과 [전략적 영토 구입]으로 세계 최강국이 된, 미국
■ [이념적 분열]과 [지리적 분열]이 함께 감지되고 있는, 서유럽
■ 가장 넓은 나라지만 [지리적 아킬레스건]을 갖고 있는, 러시아
■ [지리적 특성] 때문에 강대국들의 경유지가 된, 한국
■ 최대 고민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과 군사동맹을 맺는, 일본
■ 내륙이 텅 빈 거대한 [지리의 감옥]에 갇힌, 라틴 아메리카
■ 유럽인이 만들어 놓은 [지정학의 피해자]가 된, 아프리카
■ 인위적인 국경선이 분쟁의 씨앗이 되는, 중동
■ 지리적으로 출발부터 서로 달랐던, 인도와 파키스탄
■ 21세기 경제 및 외교의 각축장이 된, 북극

 

 

<지리의 힘>은 여러 면에서 시야를 넓혀주는 책이다.

물리적인 지리가 정치 현실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예전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많이 깨우쳤다.

이 책을 읽다보면 독자는 예리한 분석과 거의 시적인 묘사의 혼합이 가져다주는 자극을 맛볼 것이다.

혹시 이제껏 지나치게 단순화된 뉴스나, 국제 뉴스 헤드라인 밑에 깔린 맥락이 궁금했던 독자에게는 이 책이

훌륭한 이해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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