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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과 망각

김용진, 박중석, 심인보 지음 / 다람 / 2016년 8월 15일 출간

 

 

해직 언론인과 탐사 보도 전문 언론인 중심으로 설립된 독립 언론기간 ‘뉴스 타파’ 취재팀은 광복 70년을 맞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확정한 친일파 1,006명을 기준으로 그 후손들을 저널리즘 차원의

모든 취재방법을 동원해 추적했다.

모두 1,777명의 후손들은 찾아낸 취재팀은 그들의 학력, 직업, 거주지, 재산 등을 탐사해 인구사회학적으로 분석했으며,

그들에게 ‘친일반민족 문제’와 친일 행적이 드러난 선대에 대한 생각 등을 물었다.

<친일과 망각>은 1년여의 취재 기간을 거쳐 지난해 광복 70주년 특별 기획으로 방송된 <친일과 망각> 4부작에

미처 다 담아내지 못했던 이야기, 그리고 그 생생한 취재과정과 방송 이후의 뒷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친일파 후손들의 현재 모습과 그들의 인식을 알아보고, 그들과 대화를 통해 우리가 망각하고 방치하고 있던 그

중요한 역사적 교훈과 가치를 바로 세우고자 했다.

 

 

About  김용진, 박중석, 심인보 :

저자 김용진은 1987년 말 KBS 기자가 돼 7개 정권하에서 관영과 공영을 오가는 풍상을 겪다 2013년 그만두고

뉴스타파 대표를 맡고 있다.

KBS에서는 미디어포커스 CP, 탐사보도팀장을 지냈고 광복 50년과 60년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70년 특집은 뉴스타파에 와서 만들었다.

미국탐사보도협회 IRE에서 탐사보도를 연구했고,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ICIJ의 멤버이며,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대학원 교수로 탐사보도와 매체비평을 강의했다.

저서로는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미 국무부 외교문서를 다룬 <그들은 아는, 우리만 모르는>이 있다.

 

저자 박중석은 뉴스타파 기자, 전 KBS 탐사보도팀 기자.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학자와 논문, 조세도피처, 원전묵시록,

친일과 망각 등을 취재보도했다.

‘한국방송기자대상’, ‘임종국상’, ‘노근리 평화상’ 등을 수상했다.

 

저자 심인보는 뉴스타파 기자. KBS에서 조현오 막말 사건과 천안함 사건, 십알단 사건 등을 취재 보도했다.

2015년 뉴스타파로 옮겨 친일과 망각, 조세도피처 프로젝트 등에 참여했다.

 

 

 

 

해직 언론인과 탐사 보도 전문 언론인 중심으로 설립돼 현재 4만여 회원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독립 언론기관 ‘뉴스타파’는 광복 70년을 맞아 이 문제를 주목했다.

1년여의 취재 기간을 거쳐 지난해 광복 70주년 특별기획으로 방송된 〈친일과 망각〉 4부작은 3백60만 이상의 시청자들이 보았고,

방송 이후 각종 언론상을 받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방송으로 다 담아내지 못했던 이야기, 그리고 그 생생한 취재과정과 방송 이후의 뒷이야기들을 엮어서 이번에

<친일과 망각〉을 책으로 세상에 내놓았다.

 

 

▲▲ 뉴스타파 홈페이지


 

목차

들어가며
1장. 프롤로그
1. ‘일제의 압재비’를 처단하라
“악질적인 군수보다 선량한 도지사의 죄가 크다”| 친일청산 ‘골든타임’ | 아! 반민특위
2. 친일의 역습
“나를 천치로 만든 일체를 증오한다” | ‘충격 던진 친일문학론’ 50년 | 제 2의 반민특위 |
친일 옹호 ‘10대 궤변’ | 국정교과서와 ‘저강도 쿠데타(creeping coup d’etat)’
2장. 어느 친일파 후손의 기억
1. “할아버지는 애국자였다”
2015년 7월 14일, 서울 | 2015년 7월 15일, 뉴스타파 사무실 | 2009년 11월 27일, 친일반민족
행위진상규명위원회 | 1949년 5월 말, 반민특위 위원장 관사
2. 판타지와 현실
2015년 8월 6일, 국회 의원회관 | 2015년 7월 17일, 뉴스타파 사무실
3장. 성공의 비밀
1. 다른 세상
2. 친일 혈통은 머리가 좋다?
3. 친일 후손의 선호 직업은?
의사 | 파워엘리트 공직, 정치, 법조, 언론 | 기업인 | 교수
4. 혼맥으로 얽힌 친일 가문
5. 이들은 왜 고국을 떠났나?
4장. 부의 대물림
1. 부와 권세
2. 마지막 보도자료
3. 친일 재산을 찾아라
4. 내 땅을 뺏길 수 없다
5. 역시 강남 3구
6. 빙산의 일각
5장.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
1. 두 아들은 요절, 셋째는 자동차 운전수
2. 반민특위 김상덕 위원장의 가족사
3. 독립운동가 후손은 4분의3이 월 소득 200만 원 이하
6장. 고백
1. 나는 일제의 주구였다.
2. 냉소와 협박
3. 노블레스 오블리주
4. “나는 김삿갓”
5. 자그레브에서 온 이메일
6. “속이 후련하다”
7장. 에필로그
1. 뜻밖의 전화
2. 친일의 길, 항일의 길
3. 공개사죄 그 후
4. 망각과 기억 사이
맺으며
해방70년 특별기획 친일과 망각 수상내역
한국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
참고문헌

 

역사가 주는 교훈은 한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산이다.

광복 7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역사가 우리에게 남긴 교훈과 가치는 무엇일까?

좀 더 구체적으로 “일제 강점기에 산다면, 우리는 친일파가 될까, 아니면 독립운동가가 될까?”라는 질문에

우리는 어떤 답을 내리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불의가 정의를 대체하고 매국이 애국을 이겼던 그 뒤틀린 역사의 비극은 우리의 망각 속에 방치되어

7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친일의 망령이 여전히 대한민국의 부와 권력을 지배하고 있으며, 정의와 애국을 외치던 사람들과 그 후손들의

비극은 계속 되고 있다.

아마 지금 우리는 스스로에게 또 우리의 후손들에게 ‘친일파’로 사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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