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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서 두번째 사랑

오카다 요시카즈(각본), 마키타 요헤이(소설)지음 / 아르테(arte) / 2016년 7월 13일 출간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후지TV 드라마를 소설화한 책으로 김희애, 지진희 주연의 SBS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의 원작이다.

제발 무슨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40대 여자와 부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길 원하는 40대 남자의 티격태격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40편이 넘는 드라마와 영화 흥행작을 노벨라이징한 작가 마키타 요헤이가 원작 드라마의 코믹한 캐릭터와 톡톡 튀는

에피소드를 살려 소설로 풀어냈다.

 

 

김희애, 지진희 주연의 SBS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About 오카다 요시카즈, 마키타 요헤이 :

 

각본가 오카다 요시카즈는 TV드라마 <홍콩에서 온 여자>의 작가로 데뷔한 뒤 하시다상과 무코다 구니코상,

예술선장 방송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명랑 개구리 뽕키치><[나의 아내와 결혼해주세요><마음이 부서지네요>의 대본과 영화 <가슴 배구단>

<한큐전차 편도 15분의 기적><[낙원:파라다이스>의 시나리오를 썼다.

 

소설가 마키타 요헤이는 많은 영화와 TV드라마를 소설로 각색했다.

대표작으로 <러브 송><오싱><우메 선생님><스즈키 선생님><트릭><히어로 2014> 등이 있다.

 

 


일에 파묻혀 살다가 정신 차리니 마흔다섯 노처녀가 된 드라마 프로듀서 요시노 치아키는 평생의 짝도, 노후 대비도 없이

세상에 홀로 남은 기분을 느낀다.

여생을 도쿄 근교의 아름다운 지역 가마쿠라에서 살기 위해 고택을 얻은 치아키는 옆집에 사는 마흔아홉 살 고리타분한

시청 공무원 나가쿠라 와헤이와 사사건건 얽히며 티격태격한다.

그러다 와헤이의 가족들과 점점 가까워지며 남편과 별거하는 노리코를 돌봐주고, 은둔형 외톨이 마리코에게 작가의 꿈을

키워주는 등 와헤이의 가족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 간다.

젊을 때 바라본 40대는 성공과 안정의 상징이었지만, 실제로 어른이 될수록 상처받는 일은 많고 회복은 더디다.

삶에 대한 희망차고 따뜻한 시선으로 가득한 치아키와 나가쿠라 가족,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작품은 ‘나이’라는

사회적인 잣대에 짓눌리는 인물들의 속내를 빌려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어도 외롭고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고 싶어 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비록 나이에 이리저리 치이고, 사회의 편견에 더 쉽게 상처받는 중년의 따뜻한 삶을 보여준다.

역시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늘 외롭고, 의지하고 싶어하는 존재인건 확실한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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