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지난 10일 일본에서 사살된 '식인' 반달가슴곰

 

 

 

" 지난 10일 오전 일본 아키타현 가즈노시의 산 속에서 산나물을 캐러 갔던 74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체는 머리와 배 등에 깊은 상처가 있어 성별을 알아보기가 어려울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22일 에는 74세 여성이 숨진채 발견된 곳에서 남서쪽으로 3~3.5㎞ 떨어져 있는 산에서 죽순을 캐러 갔던 7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같은 달 30일에도 1㎞ 정도 떨어져 있는 산에서 역시 죽순을 캐러 갔던 60대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

일본에서 5월, 6월 아키타현의 산 속에서 연이어 4명의 주민이 숨진채 발견됐다. 발견된 사체를 확인한 주민들은 시체로 발견된 4명 모두 곰에게 습격을 받고 숨졌을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고 해당 지역의 ‘수렵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10일 수렵용 총을 들고 산속으로 들어가 키 1.3m의 암컷 곰 1마리를 사살하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놀라운것은 사살된 반달가슴곰을 해체한 뒤 정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체내에서 사람의 몸 일부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한 전문가는 "반달가슴곰이 사람을 공격한 뒤 먹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라면서도 “이 지역에서 발생한 일련의 피해는 이 곰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곰의 체내에서 몇 사람의 어떤 부위가 발견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물론 곰의 체내에서 발견한 사람의 일부가 100% 최근에 발생한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말하긴 힘들다. 하지만 여러가지 정황상 이번 살인사건의 범인(?)은 사살된 반달가슴곰일 확률이 매우 높은것도 사실이다.

 

 

 

식인곰으로 많이 알려져있는 곰중에 가장 난폭한 곰 '코디악베어 kodiak bear

 

 

 

유력한 용의자가 주민들에 의해 사살되었기 때문에 범인의 진술을 받을 수는 없지만, 사체에 남아있는 신체 일부와 아키타현에서 숨진채 발견된 4명의 피해자의 샘플을 비교한다면 사건의 전모는 쉽게 밝혀질 것이다.

 

또한, 차후에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이 발생할 수 있었던 이유를 명확히 밝히는데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해당 지역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의 오랜 행동방식에 변화가 생긴것인지, 아니면 사람에 의한 어떤 위협에 대한 방어에서 발생한 것인지, 그냥 아주 예외적인 미친 곰의 폭주 였는지 등등 말이다.

 

물론,, 어렵겠지만 --;

 

 

아주 어렸을때, 주말의 명화에서 본 "죠스" 이후, 나에게 상어는 무의식중에 항상 '식인'이라는 꼬리를 달고 있었다. 그런데, 곰이라니..

그것도 지리산 생태복원 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반달가슴곰'이라니.. 역시 자연이란.. 뭐랄까? 쉽사리 '이거다'라고 정의 하는것을 싫어하는것 같다.

귀여운 '푸'도 일본에서 총 맞고 숨진 반달가슴곰도 '곰'이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