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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불참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매킬로이는 며칠전 까지만 해도 지카 바이러스가 그러헤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올림픽에 참가한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22일 매킬로이는 “내 건강과 가족의 건강이 최우선이다”라며 “지카 바이러스에 걸릴 확률은 낮지만 걸릴 확률도 존재한다는 뜻이다. 모험하고 싶지 않다”고 정식으로 성명서를 내고, 불참을 선언했다.

 

 

 

▲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

 

매킬로이는 “아일랜드 국민이 내 결정을 이해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고, 아일랜드 올림픽위원회는 “로리와 함께 올림픽으로 향하지 못해 실망스럽다”면서도 “그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현재 상위 랭킹 선수중에 비제이 싱(피지), 애덤 스콧, 마크 레시먼(이상 호주), 루이 우스트히즌, 샬 슈워츨(이상 남아공)도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그리고 미국의 조던 스피스와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제이슨 데이는 유심히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무엇보다도 건강이 올림픽 출전보다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에 올림픽 출전을 낙관 할 수는 없다.

 

만약, 우리나라의 유력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올림픽 출전을 보이콧 했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물론, 아마추어 선수와 프로 선수의 차이는 분명히 있겠지만 말이다.

 

아, 여자골프의 박인비는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을것 같다. 물론 지카 바이러스 때문은 아니고 엄지 손가락 부상이 박인비를 붙잡았다. 물론 올림픽 전까지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된다고 하면 상황이 바뀔 확률이 아주 없는건 아니디. 하지만, 부상회복을 위해서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면 경기감을 회복하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결국은 동료에게 출전을 양보할 확률이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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