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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골프 국가대표가 확정됐다.

박인비,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

 

 

 

7월11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 여자 골프 순위에 따르면 박인비(27 KB금융그룹)는 3위, 김세영(23 미래에셋자산운용)은 5위, 양희영(26 PNS창호)은 6위, 전인지(21 하이트진로)는 8위를 기록했다.

 

리우 올림픽에는 각 국가별로 올림픽 출전권이 2장씩 부여된다. 하지만, 15위 내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에겐 국가당 최대 4장까지 출전권이 나온다. 따라서 세계 랭킹 15위 내에 6명이 이름을 올린 한국은 상위 4명인 박인비,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가 출전을 확정짓게 된것이다.

 

양희영은 점수 배분이 높은 메이저 대회 'US 여자 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면서 전주보다 세계 랭킹이 3계단 상승한 6위에 올라 한국 3순위에 등극했다.

반면, US 여자 오픈에서 컷 탈락한 전인지는 아쉽게 세계 랭킹이 두 계단 하락했지만, 세계 랭킹8위로 리우 올림픽 출전에는 성공했다.

 

 

무엇보다 세계 랭킹3위 박인비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기로 결심한게 뜻밖이다.

엄지 손가락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어려울거라고 봤었는데, 박인비는  "올림픽 출전은 저의 오랜 꿈이자 목표입니다. 왼손 엄지 손가락 부상도 현재 상당히 호전됐습니다. 앞으로 올림픽까지는 약 한 달 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주어진 시간 동안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려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고 공식 입장을 밝히며 올리픽 출전을 확정했다.

 

앞으로 한달동안 컨디션을 잘 끌어올린다면 박인비의 합류는 한국 골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결국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법 !!

큰 경기에 강한 박인비가 좋은 컨디션으로 참가한다면 분명히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점은 박성현이 US 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에 머무르며 올림픽 참가를 할 수 없게 된것이다. 리우에서 호쾌한 장타로 거침없이 걸어가는 박성현의 모습이 보고 싶었는데, 조금은 아쉽네..^^*

 

 

아, 오늘 아침 끝난 US 여자오픈은 연장전 끝에 결국 브리타니 랭이 노르드크비스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 우승 후 4년 만에 우승을 추가한 랭은 LPGA 통산 2승이자 생애 첫 US 여자 오픈 우승을 기록했다.

한국의 박성현(22 넵스), 양희영(26 PNS창호), 지은희(30 한화)가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 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3위(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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