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가 돌아온다!!

 

 

 

 

박인비가 돌아온다 !!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8월 5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3위 박인비는 엄지 손가락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지난 11일 올림픽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박인비는 엄지 손가락 부상 때문에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뒤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었다.

 

이미 박인비는 "올림픽 출전은 오랜 꿈이자 목표다. 한 달 이상 쉬면서 손가락 부상이 호전됐다. 남은 시간 동안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그의 용기 있는 결단에 한국 여자대표팀의 박세리 감독은 "박인비가 출전한다는 것만으로도 팀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반색했다.

 

 

 

▲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국대 4인방

 

 

사실, 박인비의 올림픽 출전은 지카 바이러스 공포와 치안 불안 등으로 올림픽 티켓을 반납하는 선수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사실 박인비의 올림픽 출전 여부는 불투명했다. 그는 올 시즌 들어 왼쪽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이날 끝난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도 불참했다. 이에 앞서 박인비는 2014년 10월 결혼해 아직도 새댁이나 다름없다. 다시 말해 그에게도 당연히 '2세 계획이 있다'는 뜻이다. 때문에 엄지손가락 부상을 이유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할 수도 있었다는 얘기다.

 

 

 

 

현재 박인비는 스윙 연습을 재개했고, 부상 부위는 점차 호전되고 있다고 한다.

8월5일 제주삼다수 대회에 출전해서 올림픽에 맞춰서 좋은 컨디션만 만든다면,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이 나올것이다.

 

박인비가 돌아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