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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은 오늘(1월29일) 기준금리를 -0.1%로 채택했습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 주재의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이 회의에서 금융정책결정위원 9명 중 5명이 찬성했고 4명이 반대했다고 하네요..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

 

 

마이너스 기준금리는 참 낯선 일 입니다.

 

기준금리는 한 나라의 금리를 대표하는 정책금리로서 각종 금리의 기준이 되는데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정하여 각종 금리의 기준이 되도록 하고, 기준금리의 수준은 국내외 경제상황의

변화에 맞추어 유동적으로 조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기준금리가 -0.1% 라는것은, 일본의 민간 은행이 일본 은행에 예치하는 자금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민간 은행의 예금에 대해 연 0.1%의 이자를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0.1%의 수수료를 받겠다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은행 대출 증가와 금리 하락, 엔화 약세 촉진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원유 가격 약세와 중국 경기 둔화로 세계 경제의 장래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일본 국내 경기와 물가가 부진에 빠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        

사상 처음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오늘 엔화가치는 급격히 하락, 오후 1시5분 현재 달러당 121엔대까지 떨어졌고

도쿄증시의 닛케이 주가지수는 급상승했습니다.

 

며칠전 미국이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오늘은 일본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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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를 올리기도, 내리기도 어려운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한 우리나라가 과연 어떤 정책을

선택할지  2월 한은 금통위에 이목이 집중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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