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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부총재에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이 선출되었습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진리췬 총재는 지난달 20일 5명의 부총재 중 1명으로 홍기택 회장을 이사회에 추천했으며,

이사회는 홍기택 회장을 3일자로 부총재로 승인했습니다.

 

 

 

이번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부총재로 선출된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은 경기고와 서강대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중앙대에서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히다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인수위원을 거쳐서

2013년 산업은행 회장직을 맡고 있었습니다.

 

한국이 국제금융기구에서 부총재직을 수임한건 2003년까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부총재직을 맡았던 이후

13년만에 처음있는 일입니다.

 

이번에 홍기택 회장이 맡은 리스크 담당 부총재(CRO·Chief Risk Officer)는 투자와 재무 위험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총괄하며,

AIIB의 핵심 투자결정기구인 투자위원회에 총재 등과 함께 참여하는 4명 중 한 명으로서 중요한 역할이라고 합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홍 회장이 맡은 CRO 외에도 일반행정(CAO·Chief Administrative Officer), 투자운영 관리(CIO·Chief Investment Officer),

회원국·이사회 지원(Corporate Secretary), 중장기 정책·전략(Policy and Strategy) 분야에 4명의 부총재를 임명한다고 합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 AIIB(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는 아시아 지역 내 개발도상국을 위한

인프라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금융기구입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2016년 1월 16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는데요..

우리나라는 5위의 지분율로 영구 이사국 지위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홍기택 회장이 부총재로 선출이 되면서, AIIB에서 확고한 지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국, 일본 중심의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에 맞서서 중국의 주도하에 설립된  AIIB에 우리나라는 처음에는

가입을 유보하다 작년 3월 말, 아시아인프라투자(AIIB) 창립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것을 확정했었죠..

 

 

 

 

▲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창립 회원국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실리외교를 펼쳐야 하는 입장에서 쉽지않은 문제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차피 높은 지분율을 갖고 참여하게 되었다면 최대한 AIIB안에서 우리의 입장을 잘 펼칠 수 있게끔 주도권을 잃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앞으로 AIIB는 세계은행이나 아시아개발은행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아시아 국가들의

인프라개발에 나름의 역할을 다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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