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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기술
유시민 지음 / 정훈이 그림 / 생각의 길 / 2016년 6월 8일
<표현의 기술>은 유시민이 평소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독자들과 주고받았던 말들을 정리하고 보탠 책이다.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표현하고 그것을 상대가 공감하게 만드는 일은 꽤나 정교한 ‘기술’을 요한다. 전직 판서(?)이며, 내가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썰전'의 패널이고, 대한민국 대표 작가인 유시민이 글쓰기뿐만 아니라 말하기, 토론하기, 안티 대응 등, 표현을 잘 할 수 있는 모든 궁금증에 대해, 그만의 ‘표현의 기밀’을 아낌없이 전수한다.
▲작가 유시민과 포토그래퍼 김두하
<표현의 기술>에는 유시민의 '절기'외에 <씨네 21>에서 20여 년간 만화를 연재한 ‘그림쟁이 정훈이’가 함께해서 더욱 독특한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정훈이는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만화가 특유의 위트 있고 진솔한 삶의 여정을 통해 자신만의 ‘표현의 기술’을 보야주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대표 작가로 인정받은 그들은 표현하는 내용도, 방식도, 기술도 다르지만 ‘표현의 기술’은 서로 통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About 유시민 :
유시민은 1959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서 대구에서 자랐다.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공부했고 학생운동, 출판사 편집사원, 신문사 독일통신원, 공공기관 직원, 칼럼니스트, 방송토론 진행자, 국회의원, 장관 등 여러 직업을 거쳤다.
얼마전부터 역사와 문화 관련 에세이를 쓰는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텔레비전 시사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다.
유시민의 대표작품으로는 <청춘의 독서>, <국가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나의 한국현대사>,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등이 있다.
<표현의 기술>은 유시민과 정훈이의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표현, 악플, 표절 등 여러 '표현의 기술'에 관해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나가자 한것이 이 책이다.
About 정훈이 :
그린이 정훈이는 1972년 서울에서 났고 경남 창원에서 자랐다. 1995년 추억의 만화잡지 <영챔프>의 신인 만화공모전에 입상하면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영화잡지 <씨네21>과 <청년의사> 신문에 20여 년 넘게 만화를 연재하고 있으며 출판, 방송, 광고, 사보 등에도 만화를 그려왔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만들어 사업을 하기도 했지만 ‘경영자의 자질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접었다.
주요 작품으로 <정훈이 만화>와 <트러블 삼국지>가 있고 인권 만화책인 <사이시옷>, <어깨동무>의 제작에도 참여했다. 저서로는 <두 바닥 시네마>, <내멋대로 시네마>, <뒹굴뒹굴 안방극장>이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표현의 기술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제1장 왜 쓰는가
제2장 제가 진보냐고요
제3장 악플을 어찌할꼬
제4장 누가 내 말을 듣는단 말인가
제5장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제6장 베스트셀러는 특별한 게 있다
제7장 감정이입? 어쩌란 말인가
제8장 뭐가 표절이라는 거야
제9장 비평은 누가 비평하지
제10장 세상에, 나도 글을 써야 한다니!
제11장 정훈이의 ‘표현의 기술’ -나는 어쩌다가 만화가가 되었나
본문중의 글을 인용하면서 마칩니다. !!
" 강요하지 말고, 바꾸려 하지 말고, 이기려고 하지 말고, 무시하지도 말고, 그 사람의 견해는 그것대로 존중하면서 그와는 다른 견해를 말과 글로 이야기하면 됩니다. 남이 내 말을 듣고 곧바로 생각을 바꿀 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중 단 한 조각이라도 그 사람의 뇌리에 남아서, 지금 가진 생각에 대해 지극히 사소한 의심이라도 품을 수 있게 한다면 그 대화는 성공한 겁니다. 이런 일은 실제로 일어납니다. 자신을 바꿀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도 있지만, 바꿀 의지와 능력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죠. 늘 잘되는 건 아닙니다만, 저는 먼저 이견을 가진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할 수 있는 만큼 공감을 표현한 다음 제 생각을 말합니다. ‘나는 이런 사실이 중요하고, 이런 해석과 판단이 옳다고 생각 한다’, 그렇게 말하는 것이지요. 누구든 상대방이 자기를 인정하고 존중한다고 느끼면 그 사람의 말을 더 진지하게 경청합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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