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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금융시장이 출령거리고 있다.

 

 

 

 

 

 

브렉시트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가 23일 있을 예정이며, 현재 찬반 여론이 팽팽한 상황이지만,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를 보면 탈퇴 의견이 잔류 의견보다 대략 5% point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오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증시는 물론이고 엔화 가치 급등에 따라 일본증시도 큰 폭으로 떨어졌고, 우리나라 증시도 4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 오늘은 1,970선을 겨우 지키며 장을 마감했다.

 

 

 

 

 

사실 브렉시트로 인한 경제적 파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이다. 하지만, 이런 예상과 달리 전세계적으로 금융시장은 크게 요동치고 있다. 채권과 환율 시장에서도 미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1.64%까지 하락했고 영국과 독일, 일본의 10년물 국채수익률도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경우 심리적인 요인이 가장 크다.

아직 브렉시트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시장은 냉정을 찾을 확률이 매우 높다.

 

 

요즘과 같은 저성장, 저금리 기조로 인해 척박해진 투자환경 속에 브렉시트와 같은 변수는 투자자들의 혼란을 더욱 부추기기 쉽다.

악재를 두고만 볼 것이 아니라 이를 투자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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