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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라운드 세번째 홀에서 세컨샷을 하는 이미림
이미림은 잉글랜드 밀턴 케인스 워번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6시즌 LPGA 투어 네 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브리티시 여자 오픈' 3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로 아리아 주타누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미림은 3번홀 그린 미스에 이어 파세이브에 실패하면서 쭈타누깐에게 선두를 뺏겼다.
하지만, 금세 안정을 되찾은 이미림은 버디 4개를 골라내며 더이상 밀리지는 않았다.
▲ 캐디와 함께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반면, 주타누간은 신들린 샷을 선보였다.
2위로 시작한 3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몰아쳤다.
무빙 데이에 보기 프리에 버디만 6개를 낚는 쾌조의 샷 감각으로 1, 2라운드 선두 이미림을 제치고 16언더파 선두로 나섰다.
이미림과 주타누간은 지난 18일 끝난 '마라톤 클래식'에서 함께 연장전에 갔다가
리디아 고에게 우승을 내주고 나란히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당시 연장전에 이어 이번 브리티시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 LEADERBOARD
▲ LPGA투어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을 노리는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
모 마틴과 카트리나 매튜가 3, 4위로 3라운들를 마쳤고,
우리나라 선수로는 장하나가 1오버파를 기록하며 합계 8언더파로 탐슨, 카리웹, 펑샨샨과 함께 공동 6위를
기록중이다.
한편, 이번 리우 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 듀오는 희비가 엇갈리는 3라운드였다.
1, 2라운드 70대 타로 뒤쳐져 있던 전인지는 3라운드에서만 버디 7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작성해 합계 6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이틀 연속 69타로 6언더파로 리더 보드 위에 올랐던 올림픽 대표 김세영은 5오버파, 합계 1언더파로 공동 46위로 내려 앉았다.
마지막으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던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도 3타를 줄이며 공동27위로 올라서는 저력을 보였다.
어제 포스팅에서 리디아 고의 진격을 예상했지만, 선두권까지 위협할 정도의 위력은 발휘하지 못해서 내심 아쉽긴 하다. ^^*
이제 곧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된다.
모든 선수들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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